어렸을 때 학교 근처, 놀이터 근처에서 많이 보이던 열매들, 이 나무 열매로 소꿉놀이 많이 하고 놀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열매의 나무의 이름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제 보니 이 나무 이렇게 효능이 많은 나무와 열매였다니!
바로바로 마가목이라는 나무입니다. 이 글에서는 마가목 뜻부터 마가목 효능, 열매, 먹는 법과 가격까지 흔하게 보던 그 열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가목이란?
마가목 나무는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입니다. 가을 산삼이라 불리는 마가목은 세계적으로 80여 종이 있는 마가목은 시베리아에서도 자라는 추위에 강하고 키우기도 쉬워서 공원이나 도로변 등의 관상수로도 많이 키우는 나무입니다.
마가목 나무의 키는 보통 5-10m이고, 봄철인 5-6월에 작은 수국처럼 하얗고 향기로운 꽃을 피운 후,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들고 5-8mm 크기의 붉고 작은 열매를 맺습니다.
마가목 이름의 유래는 말마, 어금니 아, 나무목 자에서 연상하듯이, 말의 어금니를 닮은 나무라는 뜻입니다. 마가목의 꽃이 말의 어금니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마가목 나무는 매우 단단하여 세공물이나 지팡이를 만드는 데 사용하며, 열매와 나무껍질은 차를 끓이거나 약재로 사용됩니다.
동의보감에 마가목에 대해 신의 선물이라고 적혀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난 나무입니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마가목이 중풍과 어혈을 치유하고 몸이 쇠약한 것을 보하여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하고, 특히 허리힘, 다리의 혈맥을 강하게 해 뼈마디가 아리고 아픈 증상을 치료 되게 하고 흰머리를 검게 하고 풍사를 물리치기도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가목 효능
뼈 건강
마가목은 예로부터 ‘마가목으로 만든 지팡이를 짚고만 다녀도 허리병이 낫는다’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마가목에 함유된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뼈를 파괴하는 세포(파골세포)의 분화를 막아주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마가목은 골다공증 예방과 관절 질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뼈 건강을 비롯하여 염증 완화, 틍증 완화 효과로 허리 디스크에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에 따르는 50-60대 폐경기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마가목 열매의 라이코펜을 섭취하게 한 결과 파골세포의 작용이 억제되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마가목 열매 추출물이 골다공증을 유발한 쥐의 골밀도를 유의하게 향상시키고 골 손실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관절 건강
마가목은 전통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관절 질환에 사용되어 온 민간 약재입니다. 또한 항염 및 진통 작용이 있어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관지 건강
마가목은 비염이나 천식 등에 효능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폐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마가목 열매에 함유된 비타민C를 포함하여 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기관지 내 염증을 없애주고 점막을 보호하여 기관지 건강을 지켜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면증 완화
감고은 정신분열증 증상의 약재로 쓰일 정도로 정서 안정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마가목을 달여 만든 물을 잠들기 전에 섭취하면 심신이 안정되고, 편안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며 불면증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기력보충 및 혈액순환 개선
‘동의보감’에서는 중풍과 어혈을 낫게 하고 몸이 쇠약한 것을 보하는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의 명의 이경화의 <광제비극>이라는 책에서는 마가목으로 술을 담가 먹으면 서른여섯 가지 중풍을 모두 고칠 수 있다고 전합니다. 또한 마가목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주고 동맥경화와 같은 각종 혈관질환을 억제하고 예방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마가목은 면역력 향상, 피부 건강, 이뇨 작용 효과, 정력강화, 위장 기능 개선, 염증 완화 등의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가목 열매
‘마가자’라고도 불리는 마가목 열매는 5mm 정도로 작지만 한방에서는 마가목 열매를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시거나 약재로도 사용합니다. 특히 마가목 열매는 동의보감에도 ‘어혈과 중풍을 다스리고 원기회복과 다리의 혈맥을 강하게 해 준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생과는 효소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마가목 열매에는 비타민A,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카로틴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과 항산화 작용, 관절 질환, 신경통 억제효과, 기치 가래 등 기관지 질환에도 좋다고 합니다.
마가목은 열매뿐만 아니라 가지의 껍질까지 모두 약재로 쓰이며 그 효능이 다르지 않습니다. 마가목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어 햇볕에 말렸다가 물이 달여서 먹었다고 합니다.
마가목 먹는 법
마가목을 먹는 법은 마가목차, 가루, 효소, 담금술의 형태로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마가목차
열매를 차로 만들어 마시면 평소에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마가목에는 이뇨 성분이 들어 있어 매일 꾸준히 마시면 부종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마가목의 말린 열매 30g(한 줌) 정도를 물 2L에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이때 대추 등을 같이 넣고 끓여줘도 좋습니다.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여서 물의 양이 절반 정도가 될 때까지 더 끓여서 따듯한 차로 하루에 1-2잔 정도 마시면 좋습니다.
또는 중국의 <본초도감>과 황도연의 <방약합편>에서는 10-20g 가지와 껍질을 물에 달여 복용하도록 권합니다. 2L의 물에 종이컵 1개 분량 정도의 마가목 줄기와 껍질을 넣어 한 시간 정도 푹 끓여 물이나 차 대신 수시로 마셔주면 됩니다.
마가목 가루
마가목 열매를 5시간 동안 술에 담갔다가 시루에 쪄서 그늘에 말린 후 가로로 만들어 먹으면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염이나 기관지염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마가목 효소
붉게 익은 마가목 열매를 설탕과 1:1 비율로 유리병에 담아 발효액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마가목 효소를 장기 복용하면 관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가목주
마가목 열매를 35도의 증류주에 부은 후 설탕을 넣어 밀봉합니다. 마가목주는 6개월 정도 숙성하면 붉은색의 술이 되는데 오래 숙성될수록 맛이 연하고 좋은 술이 됩니다. 오래 숙성된 마가목주는 향기가 좋고 황금색을 띠게 됩니다. 마가목주는 기운 없는 사람들에게 좋고 꾸준히 마시면 몸의 순환이 잘 되고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고 신장염과 방광염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가목 가격
마가목의 가격은 건조된 가지와 껍질의 경우 평균 1kg당 3만원입니다. 건조된 열매는 300g당 1만5천원-2만원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마가목 나무 가지와 껍질 그리고 열매를 선호하는 형태로 섭취하여 건강 생활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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